이 가운데 아침밥 대신 가볍게 섭취하는 사과 한 알이 우리가 모르는 기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하는 책 살을 빼고 독을 빼는 아침 사과 혁명) 이 발간 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맛도 좋은 사과 한 알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우리 몸을 치유하는지 밝혀내고 있는 것.
일본 도야마의과약과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이 책의 저자인 다자와 겐지는 아침에 ‘껍질째’ 먹는 사과가 가장 몸에 좋다 고 강조한다.
껍질 속에 들어 있는 펙틴 성분이 아침에는 배변활동을 도와주지만 저녁에는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위의 산도를 높여 속을 쓰리게 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효능 은 비만 억제, 변비 치료와 예방, 노화 방지, 암과 성인병 예방, 생활방사능 배출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펙틴 외에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산, 케르세틴 등 다른 여러 성분들이 몸의 독과 살을 빠지게 해 ‘쾌식, 쾌면, 쾌변’을 돕는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저자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25년간 사과를 연구해오면서 서양의 시각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민간요법부터 현대의 과학적인 영양분석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이론과 사례를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디톡스, 다이어트, 해독요법 등의 주제로 사과의 중요성을 언급한 연구는 많았지만 이처럼 철저히 사과의 특성과 효능에만 집중한 책은 찾기 어려웠다.
장내 유익한 세균증식, 발암물질 제거, 중금속 배출, 소화운동 촉진, 탁월한 항산화효과 등 가장 대중적인 과일 사과가 발휘하는 무섭고도 놀라운 효능을 모두 인지하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먹어왔던 사과에 대한 개념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게 될 지도 모른다.
이쯤 되면 사과를 단순히 가벼운 디저트가 아니라 내 몸을 살리는 ‘슈퍼푸드’라 칭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