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면상 아버님 6주년추모 가족기도모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매년 8월 15일에 저희들 자손들이 모여 저희 곁을 떠나가신 육친 고 이 면상(요셉)님을 기리는 예배를
이곳에서 갖게 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6주년 추모의 날이자 특별히 광복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70년 전 오늘 해방을 맞아 솟구치는
기쁨으로 거리에 뛰쳐나가 큰 소리로 “대한독립만세” 를 불러 평소와 다른 모습에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셨다는 아버님이 더욱 생각나고 그리워집니다.
이 추모기도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어 이곳으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가족, 특별히 우리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이신 송 숙자(미다)께서, 자식들의 따듯한 보살핌 속에 여생을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지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멀리 미국에 살고 있는 주영이, 영신이 그리고 갓 결혼한 영주와 그들 가족 모두에게 기쁘고 즐거운 일이 두루 두루 생기게 은총과 축복 베풀어 주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원창(미가엘) 할아버지 신부님으로부터 몇 대에 걸쳐 내려오고있는 성공회 뿌리의 믿음생활이 우리 후대에도 중단 없이 계속 잘 이어 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천국에서 그 특유의 잔잔한 미소와 사랑이 가득담긴 눈길로 우리를 내려 보시고 계실 우리들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이신 이 면상(요셉)님의 영혼이 주님 곁에서 평안히 쉬고 계시도록 기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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